견미리 전 남편 임영규 또 사고… 술병 집어던져 2명에 상처

입력 2014-10-16 09:00
사진= JTBC화면 캡처

연기자 견미리(50)씨의 전 남편으로 ‘거꾸로’ 인생역전(?)을 보여주었던 연기자 임영규(58)씨가 또 사고를 냈다.

이번에는 술집에서 에술병을 집어던져 손님에 상처를 입힌 것.

서울 강남경찰서는 임씨를 업무방해 및 과실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임씨는 전날 오전 6시30분쯤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일행 두명과 말싸움을 하다 홧김에 술병을 바닥에 던졌고, 술병이 깨지며 다른 손님 두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병원에 갈 정도가 아닌 가벼운 부상이었다”면서 “임씨가 혐의를 인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임씨는 지난 7월에는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택시비를 내지 않아 즉결심판에 넘겨졌고, 작년 5월에는 술값 6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체포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나기도 했다.

견미리씨와 1993년 결혼해 6년 만에 이혼한 임씨는 198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80∼1990년대 TV와 영화에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토크쇼 등에 출연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