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가 한국과 프랑스의 고위급 협의체인 제11회 한불포럼을 개최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IFRI)가 공동 주관하는 한불포럼은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분야 저명인사들이 참여하는 민간 상설회의체다. 1995년 처음 개최된 뒤 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오는 16~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한반도 통일과 세계화, 사회정의, 디지털시대의 문화 등을 논의한다. 4개 섹션으로 구성됐고 현인택 전 통일부장관, 강태영 포스코 경영연구소 부사장, 홍규덕 전 국방부 개혁실장, 알랭 마를레 프랑스 전 장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서민 전 넥슨 대표,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숙명여대 문시연 한국문화교류원장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진행하는 한불포럼은 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나누며 고위 인사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했다” 며 “올해도 서로를 배우고 이해하는 민간 공공외교의 좋은 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
숙명여대, 한불 고위급 협의체 ‘한불포럼’ 개최
입력 2014-10-16 08:54 수정 2014-10-16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