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대강당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청 1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IFEZ(인천경제자유구역)를 대한민국의 성장엔진과 ‘창조경제’의 핵심지역으로 도약시켜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IFEZ는 대한민국 면적의 0.1%, 인구의 0.4% 규모로 규제혁신의 최적지로 판단돼 ‘규제완화 시범지구’를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며 “앞으로 이를 관철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규제완화가 이루어지면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잠시 주춤했던 일본의 반격을 물리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IFEZ 개청 11주년 기념식은 어려운 인천시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부대행사나 외부초청 인사 없이 간소하게 내부행사로 치러졌다.
식전공연, 국민의례, 조각가 최금화, ㈜현대백화점 김강진, ㈜대한항공 신기수, ㈜이산 조재희 부사장 등 4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 이종철 청장의 기념사 등의 순서로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경제자유구역청 11주년 기념식 "창조경제의 핵심, 규제완화로 활로찾겠다"
입력 2014-10-15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