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6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수도권 기업 CEO 등 잠재투자가 400여명을 초청해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경남도와 18개 시·군, 경남개발공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으로 참여해 12개 업체와 3423억원의 투자협약(MOU)을 체결될 예정이다. 도는 1890명의 고용을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도와 MOU를 체결하는 12개 기업 중 에스엠에이치㈜는 창원 가포지구에 597억원을 투입해 7만7798㎡ 부지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나노 관련기업인 경북 소재 ㈜피엔씨와 ㈜코사인은 밀양에 620억원을 투자해 5만3058㎡의 부지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산업 관련 기업인 ㈜영화금속은 함안 일반산단에 300억원을 투자해 3만6502㎡의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신화열처리, ㈜센트랄CAS는 창녕 대합산단에 366억원을 투자하고 4만2960㎡의 공장을 짓기로 했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2009년 창녕군 대합면에 1조원을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에는 1000억원을 투자해 10만㎡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30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일본 이바라기현에 소재한 ㈜금농원연구소로는 창원 가포지구에 150억원을 투자해 도내 농산물 수집 가공 및 물류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서울에서 12개사 3423억원 투자
입력 2014-10-15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