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2차례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 충격

입력 2014-10-15 11:34
사진=판도라TV 홈페이지 화면 캡처

동영상 공유 사이트 판도라TV가 해킹 당해 회원들 개인정보가 유출당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유출된 시기는 지난달 9일과 17일이며 유출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이름, 비밀번호,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7개 항목의 일부 또는 전체.

판도라TV는 15일 이와 관련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9월9일과 9월17일 양일간 특정 서버의 외부 해킹 흔적을 발견해 피해 예방과 조속한 대처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관계기관에 신고·조사를 의뢰했다”며 “이에 따른 안내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판도라TV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가입회원 전체가 유출된 것인지 일부가 유출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고객센터 이메일(cs@pandora.tv)로 문의할 경우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판도라TV는 현재 주민등록번호는 가입시 수집하지 않고 있으며, 비밀번호도 암호화한 상태라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