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에 위치한 전원형 교회인 대구전원교회(담임목사 장명하)가 26일 오후 2시 교회 예배당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인 ‘제16회 전원문학축전’을 개최한다(사진).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전원문학축제는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지역주민과 일반인들을 초대해 다양한 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구전원교회가 설립 30주년을 맞이해 마련한 행사로 대금·트럼펫연주, 한국무용, 힙합공연, 퓨전그룹연주, 워십댄스, 남성중창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 음악과 기독교적 성가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하모니가 동시에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며진다.
전원문학축제는 일반인들에게도 기독교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1998년부터 매년 10월에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장 목사는 “전원교회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가을 단풍이 화려한 팔공산 숲 속에서 자연과 하나가 돼 시와 음악, 그리고 다양한 예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전원문학축제의 특성”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대구전원교회 26일 제16회 전원문학축전 개최한다
입력 2014-10-15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