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실무회담’이 15일 오전 열리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오늘 오전 10시에 판문점에서 남북 실무회담이 열린다고 한다”며 “NLL(북방한계선), 전단살포 등의 의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 비대위원은 회담 성격에 대해서 “군사회담이 아닌 고위급 실무회담”이라고 밝히고 정보 파악 경위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박 비대위원은 이날 비대위에서 “우리 정부도 남북 교류협력과 평화를 위해 필요한 일을 해야지 백해무익한 일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서도 “상투적 대남 공격을 자제해야 한다”며 “오늘 실무접촉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당면 문제인 5·24 조치가 해제되고 금강산 관광이 재개돼 남북교류 협력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오늘 판문점서 ‘남북 고위급 실무 회담’ 열리나?
입력 2014-10-15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