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만에 진화됐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번개탄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부와 인근 야적장 990㎡가량과 번개탄 원자재 등이 탔다.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원자재에 붙은 불이 사그러지 않아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긴급] 인천 번개판 공장서 불 5시간 만에 진화… 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4-10-15 07:15 수정 2014-10-15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