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 20분쯤 경북 영주시의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동원 훈련 미편성자 보충훈련을 받던 최모(27·회사원)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 제50보병사단 측은 최씨가 총기 반납관에서 갑자기 쓰러져 영주와 안동 일대 병원으로 옮겨 혈관 확장 시술을 벌였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틀째 예비군 훈련을 받은 최씨는 180㎝의 키에 몸무게는 120㎏에 달했다.
육군은 최씨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120kg 몸무게 20대 후반 예비군 훈련 2일만에 돌연 숨져
입력 2014-10-14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