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의 지역주민 견학 프로그램이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박순호 지사장)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 중구 주민 40여명이 수도권 유일의 말 관련 공원으로 알려진 33만㎡ 규모의 한국마사회 원당목장을 견학했다.
이 견학프로그램은 마사회 차원에서 경마장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주민들은 “마사회 원당목장의 마방을 견학한 뒤 말먹이주기, 기승 체험 등 일반인으로서는 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고칠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박순호 지사장은 “인천중구지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힘을 쏟겠다”며 “사회공헌 규모를 더 늘리는 등 지역친화적인 공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는 지난 6월에도 전북 장수 목장을 개방해 주민들에게 말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말과 함께하면 인생이 바뀐다는 인천의 마사회
입력 2014-10-15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