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유통·판매 금지

대장균군 시리얼 3종이 추가로 유통·판매 금지됐다. 13일 금지된 동서식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에 이어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등 3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이들 제품을 유통·판매 금지했다.

해당 제조업체는 진천공장에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유통과 판매가 금지된 제품은 2013년 11월 11일 제조된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유통기한 2014년 11월 10일)이다. 2013년 11월 7일 제조된 ‘오레오 오즈’(유통기한 2014년 11월 6일)와 2014년 4월 3, 4일 제조된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유통기한 2015년 4월 2, 3일)이다.

이번 조치로 판매 금지된 시리얼의 규모는 모두 12만5239㎏이다.

식약처는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잠정 유통 판매 금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