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오는 12월 9일까지 고혈압, 당뇨, 뇌혈관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노인대학과 경로당에서 100세 시대에 맞는 어르신 건강증진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건강교실은 지도노인대학 외 7개소와 압해 수락경로당 외 13개소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1회 이상 웃음치료, 생활요가, 노래교실, 고혈압 및 당뇨병 예방교육, 아로마 향초만들기 등 맞춤형 건강교육을 받게 된다.
노인대학에서는 신안군생활체육회와 연계해 건강체조 등 운동을 주 1회씩 매주 실시한다. 보건소에서는 영양 및 구강관리교육과 정신건강을 위한 웃음치료 및 노래교실을 주 1회 3주간 실시한다.
또 읍·면 경로당에서는 지역여건에 맞춰 주 1~2회씩 8주~12주간 웃음치료와 만성질환예방교육, 건강생활요가를 반복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평균수명이 80세가 넘고 있어 장수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고 오랜 동안 잘사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어르신들이 건강관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매일 30분 이상씩 운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신안군 보건소(061-240-8847)로 문의하면 된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신안군 100세 시대에 맞는 어르신 건강증진교실 운영
입력 2014-10-14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