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노회,농어촌목회자 선교대회 성료

입력 2014-10-14 16:03
경남노회 제1회 농어촌목회자 선교대회가 6일 상남교회(이창교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경농목회장 김승계(옥계) 목사의 인도로 부회장 권영균(본포) 목사가 기도 후 전 노회장 박은래 목사가 ‘사랑이 머무는 자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사랑이 있는 곳이 가장 복된 자리이다. 정말 주님을 사랑하고 느끼고 표현하고 행동한다면, 결정적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갔을 때 주님 앞에 헌신한 사람에게 응답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선교부장 김덕규(풍성한생명) 목사의 축도로 마친 후 김수영 목사와 최상철 목사가 강사로 나서 특강을 했다.

전국총농목협회장 김수영(다대) 목사가 ‘농어촌목회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농어촌 목회자들이 가진 열등의식과 패배의식을 버리고, 오늘날 도시교회의 부흥의 뿌리는 농촌교회임에 자부심을 가지고 스스로 변화해 도시교회를 변화시켜야 함을 역설하며 농촌목회자들이 당당하게 목회하길 주문했다.

최상철(안의제일) 목사는 ‘목회와 사회복지 실무’ 라는 제목으로 사회복지를 교회에 접목해 부흥을 시킨 사례를 나눴다. 그는 정부(시·군·구)의 복지정책, 예를 들면 긴급지원 자금이나 도시락배달사업 등을 지역 내 클라이언트와 연결하거나, 집수리 봉사 및 공동가정생활운영 등 교회의 자원과 재원 및 시설을 활용하는 법, 다문화가정선교사업을 추진하는 법 등을 예로 들었다.

경남노회 농어촌목회자협의회 초대회장인 김승계 목사는 “4년 전 전국농어촌부가 독립·신설되면서 전국적으로 농어촌부가 신설중이며, 경남노회도 올해 3월에 처음 결성돼 이날 첫 선교대회를 가졌고. 앞으로도 농어촌교회의 부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