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한일교회서 18일 '색다른 행복 보육콘서트' 열려

입력 2014-10-14 15:49
전북 군산시 미장동 한일교회에서 오는 18일 ‘색다른 행복 보육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이색적인 부모 교육을 통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유아 부모와 아이들 등 1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와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군산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다.

이 콘서트는 다둥이 엄마인 개그우먼 김지선씨의 부모강연을 시작으로 BS뮤지컬팀의 공연과 어린이 행복도시 관련 패널토크의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패널토크에서는 전 전주MBC 아나운서 주혜경씨의 사회로 김지선씨와 보육전문가들이 진솔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당일 부모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6세 미만 영·유아를 맡길 수 있는 임시 보육실이 마련됐다. 마술쇼와 인형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한일교회는 당초 월명동에 있었으나 미장동에 새 성전을 지어 최근 이전했다. 예배당과 보육시설을 이날 콘서트를 위해 빌려줄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군산시의 보육 품격과 복지문화 수준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 건설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