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38·사진)가 중국 로맨틱코미디 영화 ‘적과의 허니문’의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권상우의 소속사 에이치에이트컴퍼니는 이같은 사실은 14일 밝혔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서 연애결혼 알선 사이트를 창업해 큰 성공을 거둔 주운평 역을 맡았다. 야망이 큰 인물이지만 사랑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캐릭터다.
영화는 그런 주운평이 자기 회사에서 90% 이상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최고의 커플 매니저 하소우와 계획에 없던 ‘연애 커플’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중국 스타 장우기(28)가 여주인공 하소우 역을 맡는다.
‘엽기적인 그녀’로 중국에서도 잘 알려진 곽재용 감독이 이 영화의 감수를 맡았다. 촬영은 중국 상하이와 한국 제주도에서 진행된다.
권상우는 지난 13일 제주도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권상우, 중국 영화 ‘적과의 허니문’ 캐스팅…장우기와 연기 호흡
입력 2014-10-14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