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콘서트 티켓 팔아요" 인터넷 거래 사기 친 20대 영장

입력 2014-10-14 08:27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국민일보DB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한 학생 등을 상대로 아이돌그룹의 콘서트 티켓으로 사기친 20대가 구속됐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14일 유명 인기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팔 것처럼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곽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곽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물품거래사이트에 인기 아이돌그룹의 콘서트 티켓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이를 본 유모(20)씨 등 50명에게서 6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사기 등 혐의로 4건의 수배를 받고 있던 곽씨는 경찰에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