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PGA 개막전 우승에 세계 랭킹도 90위로 ‘껑충’

입력 2014-10-13 17:43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배상문(28·캘러웨이)이 세계 랭킹 90위로 급상승 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린 PGA 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한 배상문은 지난주 세계 랭킹 195위에서 105계단이나 오른 9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이후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둔 배상문은 2011년 11월에 세계 랭킹 26위까지 차지한 적이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애덤 스콧(호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1∼3위를 지켰고 타이거 우즈(미국)는 17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가 34위, 김형성(34·현대자동차)은 81위를 기록했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84위에 자리했다.

지난 12일 일본프로골프투어 도신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허인회(27)는 273위에서 17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도 225위에서 183위로 뛰어 올랐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