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4.7인치 스마트폰인 아이폰6와 5.5인치 제품인 아이폰6플러스의 국내 전파인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국내 출시 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6(모델명 A1586)와 아이폰6플러스(A1524)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이번에 출시될 두 모델은 스프린트 등 미국 일부 이동통신사와 호주, 일본, 홍콩 등지에서 판매하는 모델과 같은 것이다.
통상 국내 전파인증에 3∼4일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애플은 이들 제품의 전파인증을 지난주 초에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전파인증 이후 출시까지는 통상 1주일 정도가 걸리지만 이번에 출시될 2종류의 아이폰은 세계적으로 물량 부족 사태를 빚고 있어 국내 출시 예정일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파인증을 마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애플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U+)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아이폰6·6플러스 국내 전파인증 완료…출시는 언제?
입력 2014-10-13 16:37 수정 2014-10-13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