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성을 모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달립니다.”
전북 군산 개인택시운전기사선교회(회장 박석규) 회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60여명의 회원들은 홀로사는노인들에 연탄을 기증하는 것을 비롯 장애인 나들이, 미자립교회 돕기 등을 해마다 해오고 있다.
이들은 최근 월명동과 신풍동에서 홀로사는노인들과 저소득 가구 등 27가구를 직접 방문, 가구당 300장씩 모두 81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지난해에도 24가구에 7200장의 연탄을 배달해줬다.
이들은 또 40여명의 장애인들을 택시에 태워 새만금과 전주동물원 등을 구경시켜 주기도 했다. 더불어 미자립교회 4곳과 굿네이버스, 기독교방송에 매년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회원들은 매달 일정액을 모금하는 한편, 택시내 사랑의 손길 껌 판매사업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으로 이들 사업의 비용을 마련하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회원들은 또 개인별로 목욕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섬김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박석규 회장은 “이번 봉사는 다가올 추위에 걱정하고 있을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시작되었다”며 “앞으로 작지만 소중한 나눔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전북 군산개인택시운전기사선교회 연탄나눔 봉사
입력 2014-10-13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