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강매역 25일부터 재개통

경기도 고양시 행신역과 화전역 사이에 있으면서 폐쇄됐던 경의선 강매역이 다시 개통된다.

고양시는 강매역을 지상 2층 건물의 연면적 2758㎡ 규모로 36대 주차공간과 70대의 자전거보관소,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최신 역사로 신축, 25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사진).

열차운행은 1일 기준 평일 154회(서울역 46회, 공덕역 108회), 공휴일 136회(서울역 36회, 공덕역 100회)다.

공덕역부터 용산역(1.9㎞)까지 경의선 마지막 공사구간이 준공되는 2015년 초부터는 강매역에서 용산역까지 열차이용 후 환승해 호남·전라·장항선, 지하철 1호선, 중앙선 등 전국 각처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는 점차 열차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강매역 열차이용 편의를 위해 화정역에서 행신역으로, 다시 강매역으로 순환하는 032번과 023번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강매역은 2009년 7월 1일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KTX와 직접 환승이 가능한 행신역으로 통합돼 폐쇄됐다가 ‘고양원흥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대책안’에 강매역 신설이 포함돼 신축하게 됐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