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보경이 인순이의 모창능력자로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선 인순이와 다섯 명의 모창능력자들이 대결을 펼쳤다. 3라운드 미션곡 ‘친구여’가 끝난 후 모창능력자들은 정체를 드러냈다. 첫 번째 방에서 노래를 부른 도전자는 Mnet ‘슈퍼스타K2’ 출신가수 김보경이었다.
김보경과 인순이는 ‘슈스케2’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인연을 맺었다. 김보경은 “인순이 선생님이 찜찜하게 합격을 줬다”며 “노래를 초반만 듣고 끊었다. 아직 준비한 것이 남아 후렴구를 불렀는데 ‘뒤에는 안 하는 게 좋을 뻔했다’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당시 인순이는 다른 두 심사위원의 설득으로 김보경을 합격시켰다.
김보경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 ‘목을 그렇게 쓰면 안 된다’는 충고가 생각이 많이 났다. 자극을 많이 받았다”며 인순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보경은 1라운드에서 인순이와 함께 최저 득표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100표 중 38표를 얻어 탈락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히든싱어3’ 김보경, 인순이 모창자로 등장… “슈스케 인연”
입력 2014-10-12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