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포스트시즌 19일 개막…KS는 11월 4일부터

입력 2014-10-10 17:37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를 오는 19일 정규리그 3∼4위 팀 간의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와 함께 시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영향으로 종전보다 다소 늦게 시작하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은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페넌트레이스 2위 팀과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리그 우승팀이 벌이는 한국시리즈는 11월 4일부터 7전 4승제로 열린다. 경기는 평일에는 오후 6시30분, 주말·공휴일에는 오후 2시 시작한다.

우천 등으로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지 못할 때에는 다음날로 미뤄진다. 연장전은 15회까지 치러지며, 연장전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무승부가 된다. 무승부가 발생한 탓에 정해진 일정을 다 치르고도 시리즈의 승자를 가리지 못한 경우 마지막 경기를 치른 이튿날 무승부 경기가 치러졌던 구장에서 다시 한 번 경기를 벌인다.

다만 한 시리즈에서 두 번 이상의 무승부가 발생하는 때는 1일 이동 후 연전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KBO는 입장권 예매처와 중계일정 등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