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눈물 범벅, 사랑이는 딸기… ‘복귀’ 추성훈 가족 상봉기

입력 2014-10-10 15:42
사진= KBS 2TV 화면 캡처.

‘영광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퉁퉁 부은 추성훈(39)의 얼굴과 그걸 보며 눈물을 흘리는 그의 아내 야노 시호, 그런 아빠 입에 딸기를 넣어주는 딸 사랑이의 사진이 온라인의 화제다.

12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을 앞두고 10일 미리 공개된 일부 사진에는 지난달 2년 8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 성공한 추성훈 가족의 애절한 상봉 모습이 담겨져 있다.

특히 추성훈의 아내 야노 시호는 치열했던 대결 흔적이 남아있는 남편의 얼굴을 보며 “성훈씨 얼굴을 못보겠어”라며 결국 눈물을 흘려 보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슴 찡한 사연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엄마의 눈물을 본 사랑이는 “엄마는 왜 울고 있어?”라며 시호의 눈물을 닦아줘 짠한 마음을 더했다.

이 사진들은 이날 오후 네이버 등 주요 포털 검색 순위 상위를 차지하며 누리꾼들의 관삼과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추성훈의 UFC 경기 뒷이야기와 가족과 상봉기가 그려질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일요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시호 눈물 너무 안쓰럽다” “사랑이 너무 귀엽다” “아, 짠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