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성’ 영국大 관계자들, 한국 방문… “어학·유학 실질 도움 줄 것”

입력 2014-10-10 15:37

하버드대학교, 예일대학교 등 미국 아이비리그에 속한 대학들은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교육기관들로 매해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며 그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이러한 명문 대학 그룹은 영국에도 존재한다. 리버풀대학교, 맨체스터대학교, 버밍엄대학교 등으로 구성된 ‘러셀 그룹(Russell Group)’이 바로 그것이다. 러셀 그룹은 영국 내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24개 대학교를 말한다.

11일과 12일 이틀간 러셀 그룹 소속 대학교 관계자들이 서울을 방문한다.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24회 주한영국문화원 영국유학박람회’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이번 박람회는 교육 및 문화 분야의 국제협력을 전개하는 영국의 공공기관 주한영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주한영국대사관이 후원한다. 협찬사로는 하나은행, 영국항공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한영국문화원 영국유학박람회는 러셀 그룹 소속 관계자들이 영국 어학연수 및 유학 준비생들을 위한 멘토로 나서면서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에는 총 52개교의 영국 대학교, 영어학교, 사립 초·중등학교 대표들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며, 실질적 도움을 전하기 위해 개별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대학교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아 박람회에 참석하는 이유는 주한영국문화원 영국유학박람회가 가진 역사와 전통성 때문이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국내 영국 유학 관련 박람회 가운데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 중인 영국 대학 동문들 또한 함께 자리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1대1 밀착상담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주한영국문화원 영국유학박람회에서는 유튜브 스타 ‘영국남자 조쉬’가 참여한다. 조쉬는 국내 예비 유학생들에게 ‘조쉬의 글로벌 체험담’이란 주제를 갖고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국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경우 주한영국문화원 영국유학박람회 참여 전에 관심 학교 및 교육 과정 등을 미리 검색해 볼 수도 있다. 주한영국문화원 영국유학 공식 웹사이트인 ‘Education UK(www.educationuk.org/korea)’에서 관심 학교를 검색한 뒤 행사 당일 직접 부스를 방문하면 입학요건, 기숙사, 학비, 복지, 의료혜택, 장학금 등 질문 리스트에 대한 맞춤 답변을 신속히 전달받을 수 있다.

박람회는 사전등록자 중 추첨을 통해 영국 4주 무료영어연수 프로그램, 원어민 실용영어회화 코스 myClass 6개월 패키지(156만원 상당), 전 세계 220만명이 채택한 국제영어시험 아이엘츠 무료 응시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12일 오후 4시 영국유학박람회 현장에서 발표된다.

더불어 박람회 기간 중 현장에서 진행되는 설문조사 이벤트를 통해서도 영국 4주 무료영어연수 프로그램, 영국왕복항공권, 플래티그넘 만년필, 호텔 식음료권 등 푸짐한 경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련 이벤트 당첨자는 11, 12일 오후 5시 30분 박람회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한영국문화원 관계자는 “러셀 그룹 소속 교육기관들은 영국 내에서도 엄청난 연구 기금을 지원받으며 혁신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대학교”라며 “이러한 영국 명문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본 박람회는 영국 어학연수 및 유학, 대학교와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