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의 10월 온라인경매 ‘Click & Collect’이 11일(토)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이번 경매에는 온라인 경매 사상 최다인 470여점이 출품된다. 미술시장 저변확대를 위해 전국 무료배송하고 전시시간도 연장된다.
지난 8월 온라인경매가 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하며 온라인경매 출품문의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직장인 컬렉터를 위해 주중 오후 8시까지 관람시간을 연장한다. 특별 섹션에서는 종전 경매에서 유찰된 기업컬렉션을 파격적인 시작가로 재경매함으로써 특별한 소장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 전시는 10일 10시부터, 온라인 응찰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전시장 전시는 11~12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13~1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5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다. 경매마감은 첫날 14일 오후 4시부터 10점씩 진행한다. 둘째날 15일 오후 4시부터 10점씩 마감한다.
한국 근·현대 대표작가인 김환기, 천경자, 김창열, 오치균의 작품과 초보 컬렉터들이 입문하기 쉽도록 국내외 판화와 소품을 비롯해 한국화 및 고미술품이 다양하게 출품된다. 그동안 출품되었던 기업컬렉션 작품 중 일부 작품이 저렴한 가격에 다시 경매에 오른다.
경매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작품성을 갖춘 실력 있는 작가 조환, 윤동천, 윤석남 등의 작품을 적은 예산으로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9월 가을경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손장섭의 작품을 포함해 황영성, 강연균, 신성희의 작품 역시 매우 저렴한 가격에 출품된다.
온라인경매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천경자, 김환기, 김창열, 오치균, 김덕기 등 메이저경매에 출품해도 손색없는 작품들도 선보여 초보자뿐 아니라 이미 수준 있는 컬렉션을 하고 있는 고객들도 만족할 작품으로 온라인경매를 구성한다.
K옥션 온라인 경매는 총 41회, 약 118억원, 약 4000점이 거래가 성사됐다. 온라인경매 최고 낙찰작은 2007년 1월, 천경자의 ‘여인’으로 1억 800만원이다. K옥션홈페이지(www.k-auction.com)를 통해 출품작을 볼 수 있다. 원하는 작품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상에서 24시간 응찰가능하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온라인경매 뜨겁다...K옥션 10월 온라인경매 470점 역대 최다 출품
입력 2014-10-10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