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이 ‘대장암’ 수술을?… 14일 새 앨범 출시

입력 2014-10-10 10:08
사진=극민일보DB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 싱어송라이터 안치환(49)이 올여름 대장암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안치환은 올해 건강검진을 받던 중 대장에 암세포가 발견돼 지난 8월 중순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예후는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치환의 투병 소식을 전한 관계자는 “아직 항암 치료를 받고 있어 체중은 줄었지만, 회복세가 빨라 현재는 건강이 호전된 상태다. 단독 콘서트는 어렵지만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고 전했다.

한편, 안치환 암 투병을 극복하고 오는 14일 명동신세계 문화홀에서 새 앨범 출시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치환은 당초 지난 4월 음악 인생 25년을 집약한 한정판 앨범 ‘안치환 앤솔로지-컴플리트 마이셀프(COMPLETE MYSELF)’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세 가지 테마로 자신의 노래 총 97곡을 수록한 이 앨범은 그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지만 발매 직전 세월호 참사로 출시가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