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콘퍼런스 6신] 치유 글쓰기, 작가와의 만남… 다채로운 강의 눈길

입력 2014-10-09 17:11 수정 2014-10-09 17:12

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아현성결교회에서 열린 국민일보 창간 26주년 콘퍼런스에서는 필립 얀시와 유기성·이찬수 목사의 강의 외에도 콘퍼런스에서는 다채로운 강의가 관심을 모았다.

‘영혼을 치유하는 글쓰기’를 제목으로 강의한 새생명비전교회 강준민 목사는 “사람들은 육체의 건강을 지키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지만 정작 영혼의 건강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다”며 “고통과 절망으로 상처받은 영혼을 방치하면 신앙도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영혼을 치유하는 글쓰기 곧 영성일기는 다친 영혼을 돌보는 작업”이라며 “미움, 복수심, 열등감 등으로 영혼이 상처 입었음을 직시하고, 죄의 고백과 회개를 통해 예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돈키호테 부딪혔다. 날았다’의 저자 서영은 작가는 “크리스천은 무엇보다 성령이 그의 삶을 온전히 주관 하고 있는지를 삶을 통해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작가는 “목회자들이 설교할 때 복음에 대한 교리적 설명은 많이 하지만 정작 본인이 어떻게 복음적 삶을 사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성도들은 목회자에게서 복음에 입각한 삶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설교에서 성령의 임재를 느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