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새로 출범한 슈틸리케호의 첫 주장이 됐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을 주장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인 기성용은 공격과 수비에 모두 관여하고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최고로 잘 할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영광스럽다”면서 “운동장 안팎에서 선수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던 기성용이 거듭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일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슈틸리케호 1기 주장-과거 부절한 행동의 주인공 기성용
입력 2014-10-09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