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 어선 화재…선원 14명 구조, 의식불명 1명은 끝내 숨져

입력 2014-10-09 13:49 수정 2014-10-09 15:38
9일 낮 12시30분쯤 울산시 동구 방어진 동남쪽 5.5㎞ 해상에서 부산 선적 32t급 채낚기 어선 금성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금성호에 불이 나자 한국인 11명과 베트남인 3명 등 선원 14명은 모두 바다로 뛰어들었다. 울산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122구조대를 보내 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바다로 뛰어들었고 이들은 구조를 위해 출동한 울산해경 함정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중 정모(62)씨는 의식을 잃어 119 구급대로 울산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고 울산시소방본부는 밝혔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