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콘퍼런스 3신] 유기성 목사 "예수님 안에서 내가 죽어야…"

입력 2014-10-09 11:12 수정 2014-10-09 11:20

필립 얀시 초청 ‘교회, 나의 사랑 나의 고민’ 콘퍼런스에서 첫번째 발제자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는 기독교인들에게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자아를 죽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사람들이 왜 우리한테서 예수님을 보지 못하는가. 우리가 왜 가정과 교회, 직장, 학교에서 열매가 없을까. 죽음이 없기 때문이다. 정말 예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기 원한다면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죽어야 한다”고 전했다. 유 목사는 로마서 6장 3-4절과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을 인용했다. 또한 자아가 죽지 아니한 채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할수록 더욱 문제가 된다고 덧붙이며 예수님을 우리 삶의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수님이 아닌 우리가 삶의 왕이 될 때 죄의 음성들이 들어와 자기 맘대로 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유목사는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려고 칼로 내치기까지 한 아브라함을 예로 들면서 하나님은 우리도 그러한지 알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믿는 것, 그리고 진정으로 예수님을 우리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기독교인들이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