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콘퍼런스 2신] 현장예매 긴 줄…참석자 "교회서 멀어지는 이유 알고 싶어"

입력 2014-10-09 11:11 수정 2014-10-09 11:20

필립 얀시를 초청한 ‘교회, 나의 사랑 나의 교민’ 콘퍼런스의 열기는 뜨거웠다. 오전 9시가 되기 전부터 많은 참석자들이 콘퍼런스 장소 아현성결교회 주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특히 사전등록을 하려는 참석자들의 긴 줄은 이 행사의 인기를 입증했다. 주최 관계자는 “행사 하루 전 밤까지 입금 확인자들의 수가 1천 여 명이 넘었고, 현장 등록자는 200-300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온 강빛초롱씨(27세·영광교회)는 “필립 얀시 콘퍼런스 광고를 보고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다고 생각했다. 또한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이 늘어난다는 페이스북 공유 내용을 보면서 이곳에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겠다 싶어 등록했다”고 말했다. 감신대 재학중인 장유미씨(20세)는 “평소 감신대 출신이신 유기성 목사님을 좋아한다. 필립 얀시 뿐 아니라 이번에 유목사님 말씀을 듣고 싶어서 등록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사전 등록한 참석자들에게 선착순으로 필립 얀시의 ‘하나님, 제게 왜 이러십니까’ 유기성 목사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오스왈드 챔버스의 365 묵상집 ‘주님은 나의 최고봉’ 등 유명한 기독 서적들을 1권씩 배포했다. 필립 얀시의 책을 받으려고 주최측에 교환을 요구한 참석자들도 눈에 띄었다.

또한 주최측은 참석자들을 위해 신천지 예방자료를 준비해 무료로 배포했다. 신천지 예방 팜플릿과 책자 신청서를 부스 앞에 비치해 많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