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이 사전 선거운동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8일 뒤늦게 확인됐다.
광주지검 공안부(부장판사 양중진)에 따르면 윤 시장은 지난달 중순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윤 시장이 광주 지역 모 유권자단체 대표 A씨와 지난해 10월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결성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3월까지 수차례 회의를 열어 선거대책을 마련했다는 내용의 고발과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 차원이었다.
윤 시장은 소환 당시 고발 내용과 자신의 연관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윤 시장 소환에 앞서 지난 8월 중순 A씨의 집과 유권자단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어
일각에서는 윤 시장에 대한 기소 여부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윤장현 광주시장 피고발인 검찰 조사… 사전 선거운동 의혹
입력 2014-10-08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