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알레르기비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보통 환절기는 알레르기비염이 심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 비염한의원인 숨길을열다한의원의 김재석(사진) 대표원장의 얘기를 들어봤다.
환절기에 알레르기비염이 심해지는 원인은 대체 무엇인가?
-환절기란 계절이 바뀌는 시기로, 온도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기간이다. 체내 온도가 이러한 외부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게 되면, 체열의 문제로 인해 알레르기비염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체온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외부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져 알레르기 비염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가을철에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지는 환자들도 있다. 이들은 체온조절력 및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갑자기 낮아진 기온에 반해 체온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가을 환절기가 아님에도 알레르기비염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는가?
-알레르기 비염은 전혀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생하는 질병은 아니다. 대개 환절기에 조금씩 증상을 보이다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 갑자기 증상이 심해지거나, 환절기에만 증상을 보이던 알레르기 비염이 점점 심해져 결국 사계절 내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면 알레르기 비염이 갑자기 발생한 것처럼 여겨지는 것이다.
이렇게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는 이유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으나, 우리 숨길을열다한의원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의 악화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다.
첫째, 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지는 경우다. 지속적인 야근이나 학업 등으로 과로 및 수면부족이 누적되고 인스턴트음식, 야식 등이 잦으면서 식사 시간도 일정하지 않은 경우, 이런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체내에 독소를 유발하고 이 독소는 다시 면역력 저하를 일으키게 된다.
둘째, 급격한 스트레스나,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되기도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나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비염은 면역력 저하, 특히 체온면역력과 관련이 깊은데,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로 체온면역력이 저하되면 비점막에서 염증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비염으로까지 발전하게 될 수 있으니, 적절한 치료와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은가?
-알레르기 비염이 생활습관 관리로 해결되지 않을 때에는 비염전문병원이나 비염한의원을 찾아 전문가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염한의원의 경우에는 콧물, 코막힘, 코점막 염증 등의 표면적인 증상만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른 치료를 제공하여 근본적인 원인까지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염은 단순히 코점막의 질병이 아닌 복합적인 질병이므로 비염치료 역시 체계적이고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숨길을열다한의원은 만성적인 염증을 치료하고 체온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 숨길을열다한의원의 한의사들이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다양한 치료제로 환자들의 비염 완치를 돕고 있다.
특히 비염에 좋은 한약을 증류하여 만든 코 세정제 ‘은하수’는 코점막 증상의 완화하고 환자들이 수월하게 코로 호흡할 수 있도록 도우며, 코막힘으로 인한 두통까지 호전시키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 악화를 예방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가?
-알레르기 비염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해 체온조절력 및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늦어도 오후 11시에서 자정 사이에는 취침하도록 하며, 인스턴트보다는 담백한 음식 위주로 한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 또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해 스트레스는 쌓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해소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걷기나 조깅, 등산 등 일주일에 2~3회 정도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체온조절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가능한 한 급격한 온도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환절기에는 머플러나 마스크를 착용하여 코와 목에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재발하지 않는 비염 완치를 위해서는 생활습관개선이 가장 중요하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 비염치료한의원은 환자의 식단, 식사 시간, 간식, 야식은 물론이고 수면시간까지 꼼꼼하게 점검한다. 이로 인해 최선의 비염치료방법을 고안해 환자가 비염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환자에 대한 관심은 바로 의료인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숨길을열다한의원의 비염치료 철학이기도 하다.
한편 숨길을열다 한의원은 홍대, 일산, 인천, 부산, 대구 등 전국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가을 환절기, 알레르기비염 환자 증가… 악화 원인은?
입력 2014-10-08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