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누적 입장객이 70만명을 돌파했다. 폐막을 나흘이나 앞둔 만큼 이런 추세라면 8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장 13일 만인 8일 안낙현(36·서울시 구로구)씨가 70만 번째로 입장했다. 정정순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안씨에게 꽃다발과 30만원 상당의 화장품·그릇 세트를 전달하고 축하했다.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가한 바이오 산업관과 화장품산업관에도 바이어로 붐비고 있다. 개막 이후 지난 7일까지 국내 바이어 2136명, 외국 바이어 1010명 등 총 3146명이 엑스포장을 다녀갔다.
계약 상담이 9584건 이뤄졌다. 상담 금액은 국내 1212억원, 해외 8억9636만 달러에 달한다.
계약이 성사된 계약 건수와 금액도 157건에 1172억 달러에 달한다. 성사 단계까지 포함하면 227건, 3413만 달러로 늘어난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바이오마켓과 화장품산업관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화장품 산업관에서는 8억3500만원어치, 바이오마켓에서는 3억5000만원의 상품이 팔렸다.
이차영 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3472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4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충북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당당히 도약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오송바이오엑스포 70만명 돌파
입력 2014-10-08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