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광교협·대표회장 맹연환 목사)는 “6·4지방선거에서 당선돼 민선 6기를 이끌고 있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최근 시장실에서 상견례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광주 남구 서동에 사무실을 둔 광교협 맹연환 목사는 윤장현 시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시민시장’을 표방한 데 공감하며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덕담을 건냈다.
맹 목사는 이어 “시장 재임기간동안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기도를 드리겠다”며 “더 나은 빛고을 광주를 만드는 데 기독교계가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에 “그동안 기독교계가 광주시에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해주신 것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를 하면서 시와 시민들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화답했다.
광교협 사무총장 문희성 목사는 이날 5·18기념식 및 음악회, 빛고을 성탄문화축제, 사랑의 연탄 거리모금, 고려인 마을지원 및 다문화 가정 지원, 신년기도회 등 공익적 현안사업들을 윤 시장 등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맹 목사와 윤 시장 등은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모집에 기독교계의 지원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광주지역 기독교계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광교협은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돌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단체장 정당공천과 제2순환도로 자본구조 원상회복을 둘러싼 소송, 금연운동 등 각종 지역현안에도 활발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윤장현 광주시장과 상견례
입력 2014-10-08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