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CEO’ 진재영 “3년간 2시간 이상 잔 적 없어”

입력 2014-10-08 11:27

배우 진재영이 인터넷 쇼핑몰 CEO로 성공하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을 공개했다.

7일 방영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선 연예계 CEO 특집 첫 번째 게스트로 진재영이 출연했다. 연기자 겸 모델로 활발히 활동했던 진재영은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집중하느라 연예계 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오만석은 “쇼핑몰의 연매출이 200억이 맞느냐”고 물었다. 진재영은 “그렇다”고 답하며 “처음부터 잘된 건 아니었다. 쇼핑몰 첫 날 기사가 나서 8만명이 접속해 대박이 난 줄 알았다. 하지만 주문은 고작 5명뿐이었다”고 말했다.

준비 없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생각한 진재영은 잠을 줄이기 시작했다. 그는 “쇼핑몰을 시작하고 3년 동안 동대문을 매일 방문했다”며 “새벽 3~4시까지 시장을 돌고 5시까지 메이크업을 하고 6시부터 촬영을 했다. 3년간 2시간 이상 잔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방송에선 진재영의 화려한 집도 공개됐다. 오만석은 “게스트룸마저 우리집보다 좋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