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창작극단 디아코노스는 연기 아카데미 ‘DICO Drama school’ 제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연기 기초부터 공연까지 연극의 모든 것을 배우는 아카데미는 11일 오후 4시 개강, 부산 대연동 부경대 옆 디아코노스 연습실에서 매일 오후 4~7시까지 8주간 진행된다. 수강료는 18만원이며 수료증과 기념티셔츠가 증정되고 수료공연, 작품자료 및 공연영상이 제공된다.
강사는 디아코노스 연기지도를 맡고 있는 임경민씨가 진행한다. 임씨는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뮤즈원 연기학원, JD스쿨, CL연기학원 강사를 역임했다. 출연작은 뮤지컬 ‘세월이 변해도’, ‘뿡뿡이의 초록별 대모험’, ‘요덕스토리’, ‘여섯마리 고양이’, ‘여우야 뭐하니’, ‘심심풀이’ 등이 있다. 연극은 ‘시월의 노래’, ‘말괄량이 길들이기’, ‘파도소리’, ‘대머리 여가수’, ‘강풀의 순정만화’, ‘잿더미 속에 핀 꽃’ 등이 있다.
헬라어(옛 그리스어)로 ‘집사, 종’이라는 뜻을 가진 선교 유랑창작극단 ‘디아코노스’는 1996년 창단 이후 부산·경남 지역의 교회와 청소년·청년 수련회, 학교 등을 돌며 지금까지 1000여회의 공연을 해왔다.
대표작은 ‘인생버스’ ‘붕어빵 아줌마의 첫사랑’ ‘초록구슬’ ‘후다닥 동물학교’ 등으로 제1회 기독영화제 개막식 공연, 제1회 크리스천 드라마 뮤지컬축제 공연, 고신교단 전국 청장년대회 공연,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특별공연 등 문화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극단은 기독교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실컷 웃으면서 뜨겁게 은혜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자’는 생각으로 공감대가 넓은 연극과 뮤지컬을 창작·공연해 왔다.
극단 관계자는 “세상 문화는 다양한 형태로 기독교인의 삶에 침투해 오는데, 기독교 문화는 점점 밀려나고 있다”며 “현실 속에서 크리스천들이 겪는 아픔의 해답을 보여 줄 공연들을 계속 만들어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010-3229-0889).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디아코노스,제6기 연기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입력 2014-10-08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