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제20대 감독에 안승철(대전중앙교회 담임·서구 가장동)목사가 당선됐다.
안 목사는 7일 열린 제31회 총회에서 대의원 716명이 투표에 참여, 370표의 지지를 받아 343표 지지를 받은 최승호(하늘정원교회 담임·유성구 하기동)목사와 27표 차이로 당선됐다.
대한기독교감리회 남부연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성원·공주신광교회 담임목사)는 이날 대전 유성구 갑동 남부연회 본부회관에서 감독 선출을 위한 총회를 가졌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대의원 764명(목사 382명, 평신도 382명)중 94%인 716명이 참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당선자 안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현재,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 남부연회에 소속된 회원 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평신도와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사역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밑 바닥의 소리를 듣고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기도하면서 회원교회를 잘 섬기겠다” 고 말했다.
안 당선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에 소속된 600여 교회를 대표하여 감독 직무를 2년 동안 수행하게 된다.
안 당선자는 목원대학교 신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신학박사, 대전중앙감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대전=양기모 객원기자 392766bible@naver.com
안승철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제20대 감독 당선
입력 2014-10-08 0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