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샤밥 입단 박주영, 사우디 입성 본격 '중동 생활'

입력 2014-10-07 16:20
ⓒ알 샤밥 구단 페이스북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샤밥에 둥지를 튼 박주영(29)이 팬들의 환영 속에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알 샤밥 구단은 7일(한국시간) 페이스북에 박주영의 리야드 공항 입국 사진을 공개했다. 사우디아라비안 에어라인을 타고 현지시간으로 오전 3시 수도인 리야드 공항에 도착한 박주영은 이른 시간 임에도 환영 나온 인파에 둘러싸여 기념사진을 함께 찍는 등 큰 환대를 받았다.

회색 모자에 간편한 복장으로 입국장을 나선 박주영은 알 샤밥 구단의 목도리를 목에 두르고 공항을 나서 구단이 준비한 승용차에 타고 이동했다. 박주영은 승용차에서 환영나온 팬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박주영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시장 마감일인 10월 1일 알 샤밥 구단과 8개월 동안 연봉 150만 달러(약 16억원·추정치)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