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7일 구리타워에서 남경필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시민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박영순 구리시장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에 대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창조경제’를 대표하는 핵심 산업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경기도 서북부에는 DMZ 평화공원 추진이, 동북부에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이 주요사업임을 밝히면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계류 중인 그린벨트 해제 건이 조속히 해결되도록 경기도가 앞장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앞으로 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야가 힘을 합쳐야 된다”면서 “여당은 그린벨트를 풀고 야당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설득해 서로 힘을 합해 성공시키자”고 말했다.
구리=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남경필 지사 “구리월드디자인시티 돕겠다”
입력 2014-10-07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