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오덕호 총장이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성경해석 세미나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달 29일과 10월 6일 두 차례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오 총장은 ‘문학-역사비평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 세미나는 신학대학원 총동문회(회장 임정근 목사) 주최로 대학 봉사교육관에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각각 30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오 총장은 “성경 저자의 의도를 당시의 문화나 다른 요인에서 찾지 말고 성경 본문에서 파악해야 정확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며 “한국 목회자들에게 생소한 문학·역사비평은 독자가 본문을 읽음으로써 저자가 알려주려고 하는 것을 해석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오 총장은 미국 버지니아유니온신학교에서 성서해석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한일장신대 오덕호 총장 성경해석 세미나 성황
입력 2014-10-07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