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5년 만에 정규앨범 발표…11월 3일 컴백

입력 2014-10-07 11:29

가수 MC몽이 돌아온다. 2년 만이다.

소속사 웰메이드예당은 MC몽이 다음달 3일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2009년 발표한 5집 ‘휴매니얼’(Humanimal)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이선희, 개리, 백지영, 허각, 효린, 에일리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80% 작업이 진행된 상태로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당초 계획된 발표일보다 늦어졌다”며 “5년 만의 앨범이라 많은 동료 가수들의 응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MC몽은 1998년 힙합그룹 피플크루로 데뷔, 2004년부터 솔로로 활동해왔다. ‘180도’ ‘천하무적’ ‘아이스크림’ 등의 곡으로 가수와 작곡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MC몽은 2010년 고의 발치로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법정에 섰다. 2012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입대시기를 연기하기 위해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의 혐의(공무집행 방해)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그동안 자숙의 의미로 활동을 중단해왔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