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으로 대표되는 시력교정수술은 90년대 초반 국내에 도입된 이후, 현재는 한 해 10만 명 정도가 선택할 만큼 대중화된 수술방법이다. 하지만 일부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뒤따르는 사례들도 있어 일각에서는 다음과 같은 수술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도 한다. 서울밝은세상안과의 이종호 대표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시력교정 수술에 대한 오해에 대해 알아본다.
◇시력교정수술을 하면 노안이 빨리 온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시력교정수술 여부와는 관계없이 평균적으로 만 40세 정도가 되면 노안이 생긴다. 근시가 있을 경우 노안이 있더라도 못 느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라식수술 후 갑자기 노안이 생긴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이에 노안이 생길 즈음의 시기에서 라식, 라섹수술을 한다면 먼 거리는 교정이 되지만 가까운 거리를 볼 때는 돋보기나 얇은 안경이 필요할 수 있다.
◇수술이 잘못 되면 실명할 수 있다?
시력교정수술이 잘못될 경우 실명을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들도 있다. 라식, 라섹수술 시 실명을 부를 수 있는 요인으로는 아벨리노 각막 이영양증을 가진 케이스를 들 수 있다. 아벨리노각막이상증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이 라식, 라섹수술을 하게 될 경우, 실명에 이르는 심각한 시력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드문 케이스지만 실제 아벨리노각막이상증 유전자를 보유한 경우들이 있으므로, 수술 전에는 DNA 유전자 검사를 필수적으로 거치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방법이다.
◇렌즈를 오래 끼면 시력교정수술이 안 된다?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할 경우 각막이 얇아져 라식수술을 할 수없다는 소문도 있다.하지만 렌즈와 각막두께는무관하다. 각막두께는 선천적 요인으로, 렌즈 착용과는 상관이 없다.하지만 렌즈를 오래 착용할 경우안구건조증이나 각막 손상, 각막염 등의 부작용을 불러 일으킬 수는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시력교정수술은 안경이나 렌즈를 벗고 일상생활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수술에 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거나 궁금증이 많다면 인터넷 정보를 신뢰하기 보다 정밀검사를 통해 전문의와 직접 상담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 원장은 “수술을 고려한다면 정밀검사의 수준이나 의료진의 숙련도, 수술 후 관리 부분까지 충분히 알아보는 것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WHO(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JCI 인증을 획득한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시력교정술 1세대 병원으로써, 17년간 31만 건의 누적된 수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을 비롯해 백내장과 노안까지 다양한 시력교정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송병기 기자
라식·라섹하면 노안 빨리 올까?
입력 2014-10-07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