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풀빌라펜션 하늘향기, 가을 여행지로 인기 급부상

입력 2014-10-07 10:43

가을을 맞아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펜션 등을 찾아 조용히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서울근교의 펜션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답답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주말만이라도 조용한 휴가를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고 독립된 나만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풀빌라펜션에 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포천의 풀빌라펜션들은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그 인기가 뚜렷이 높아지고 있다. 오히려 여름성수기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것.

실제로 포천에 위치한 풀빌라펜션인 하늘향기펜션 (http://www.skyaroma.net)의 경우 나만의 공간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름보다 예약이 크게 늘었다.

포천 하늘향기펜션은 시끄러운 위락시설단지에 있지 않고 산속에 위치해 있어 조용한 가을 하늘을 배경 삼아 독서와 힐링을 겸할 수 있어 방해 받지 않는 여행을 원하는 가족이나 커플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숲과 어우러진 설계로 마치 숲 속의 해먹에서 잠을 자는 듯한 자연친화적 펜션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펜션 내부에 수영장을 갖추고 있고, 5성급 호텔 수준의 청결한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포천 하늘향기 풀빌라펜션의 김종목대표는 “최근 들어 위락시설 단지가 갖춰진 펜션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대신 자연과 동화되고 프라이버시를 침해 받지 않는 독립적인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당분간 풀빌라펜션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