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대학생 학자금 전환대출 지원사업 시행

입력 2014-10-05 17:58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와 사회연대은행이 대학생 학자금에 대한 전환대출 사업에 나섰다.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이자율을 경감해 주기 위해서다.

‘착한 학자금 전환대출’은 기존 연 20% 이상의 고금리로 학자금 대출을 이용중인 학생에게 연 2%의 저금리로 전환해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정책이다. 성실 상환자에 대해선 50%의 이자를 다시 환급해 실제 이자율 1%에 학자금을 대출할 수 있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대표적인 공익사업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2012년부터 총 200억원 규모로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이 학자금 부채로 인해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여 안정적인 학업수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회 안전망 역할도 하고 있다.

학자금 전환대출은 월소득 약 462만원 이내의 가정, 만 35세 이하(1979년 이후 출생자), 건강보험료 납부액 13만8438원 이하 가정의 대학생으로서 고금리(연 20% 이상)로 대출받은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면 신청 가능하다.

전환대출의 한도는 1인당 최대 1000만원다. 상환조건은 3년 거치 3년 상환 방식이다. 사회연대은행 콜센터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liscc.bss.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국민의 성원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년 간 1조 5000억원을 조성, 생명보험업계 공동의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2007~2013년 총 2207억원을 사회공헌에 출연했다. 올해 1월에는 2014년 생명보험 공동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총 295억원의 재원을 사회공헌재단, 사회공헌기금 및 61개 지정법인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