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열풍에 주목 받는 창의력 미술교육 ‘런 투 드로우 시리즈’

입력 2014-10-05 17:50

최근 우리나라에 패션, 교육, 디자인, 가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북유럽 스타일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일부 마니아층에서 시작된 북유럽 사랑이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북유럽 교육은 아이의 자율성을 중시하고 개성과 자립심을 키워주는 방식으로 스칸디맘, 스칸디대디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북유럽 교육 방식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 있다. 스칸디대디 오스틴의 ‘런투드로우(Learn to Draw) 시리즈’이다.

스칸디대디 오스틴의 런투드로우는 미술교육 영상 및 교재로 구성되어 있는 북유럽의 창의력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스칸디대디 열풍을 타고 유럽 전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및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동의 이란까지 세계 70개 이상 국가에서 시리즈가 방영되어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는 6일 스칸디대디 오스틴의 런투드로우 TV시리즈가 첫 방영됐다. 신선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 KBS 2TV를 통해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시30분부터 방영되는 ‘자동공부책상 위키’에 편성돼 런투드로우 ABC와 박스유어셀프가 순차적으로 방영된다.

스칸디대디 오스틴의 런투드로우시리즈의 특징은 아빠와 아이가 함께 손으로 직접 그림을 따라 그리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상력, 예술성을 키워줄 수 있는 창의력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시리즈는 런투드로우 ABC와 박스 유어셀프(Box Yourself)로 나누어져 있다. 런투드로우 ABC 영상 콘텐츠는 32편, 박스 유어셀프는 30편이 제작됐다. 내년 중에 새로운 시리즈가 제작될 예정이다.

시리즈 중 런투드로우 ABC는 아이들이 알파벳 형태로 표현된 사람, 사물, 동물 등 북유럽의 자연과 일상을 담은 이색적인 그림을 통해 상상력, 예술성을 함께 발달시킬 수 있는 창의력 교육 콘텐츠다.

박스유어셀프는 재활용 박스, 휴지 심을 사용해 동물, 사물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콘텐츠다. 쓸모없는 박스를 재활용한 미술 활동으로 완성 작품은 수납함 등으로 활용 가능하며, 아이들에게 창의력 교육은 물론 친환경 교육도 할 수 있다.

특히 런투드로우 시리즈는 아빠의 육아 참여도가 높은 북유럽 교육 프로그램인 만큼 아빠가 아이와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북유럽에서 아티스트, 작가, 디자이너,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어 온 오스틴의 재미있는 진행으로 아빠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또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단계별로 진행되는 교육 방식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