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금메달리스트 김승연 한화회장 삼남 한화건설 입사…해외 현장경영 연수

입력 2014-10-06 17:36 수정 2014-10-06 18:20
사진=한화 제공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종목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동시에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아들인 김동선(25)씨가 한화건설에 입사했다.

한화그룹은 김씨가 이달 초 한화건설의 매니저 직급으로 입사해 앞으로 이라크 비스마야,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쿠웨이트 플랜트사업 등 해외현장에서 실무경험 중심의 현장경영 연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팀 운영 체제의 한화그룹은 2년 전부터 대리부터 부장까지의 직급을 매니저로 통칭하고 있다.

김씨는 올해 초 미국 다트머스대 지리학과를 졸업했으며 그간 승마 마장마술 선수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3개 대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화 관계자는 "김 매니저가 앞으로 해외현장에서 주로 근무하며 해외건설 공사의 실무를 이해하고 영업능력을 배양하면서 경험을 축적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