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예장 합동 전남노회장배(노회장 이상복 광주동명교회) 연합체육대회가 오는 9일 광주 북구 군왕로 51번길 77 광주풍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노회장배 연합체육대회는 전남노회에 소속된 100여개 교회의 성도들이 배구와 족구, 피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5~6개 종목에서 그동안 닦아온 체력과 기량을 겨루는 것이다. 각 교회의 성도들을 이끄는 담임목사들의 탁구대회도 치러진다. 연합체육대회에는 박터트리기와 릴레이계주, 판 뒤집기, 2인3각 경기, 풍선기둥 만들기 등도 곁들여진다. 동부권과 북부권으로 구성된 연합제직(집사·장로 등)팀의 족구경기로 시작되는 연합체육대회는 단식과 복식으로 탁구솜씨를 겨루는 담임목사들의 탁구대회로 막을 내리게 된다.
전남CE(청장년연합조직·회장 김영삼 집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연합체육대회에서 1등과 2등 등 성적이 우수한 팀에게는 푸짐한 상품권이 주어진다. 참여자 전원에게도 기념품이 제공된다.
김영삼 집사는 “전남노회 성도와 목사들이 모처럼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운동경기를 통해 즐겁게 교감하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노회는 1917년 9월 전라노회에서 전북노회와 분리, 독립했다. 전남과 제주지역 교회들이 대부분 소속돼 있다가 1922년 순천노회, 1930년 제주노회, 1947년 목포노회에 이어 1995년 광주노회가 분립하면서 현재 체제를 갖추게 됐다.
교역자의 이동과 교회 재정의 감사 등을 주관하는 시찰회는 물론 집사·권사 등의 연합제직회, 교역자회, 장로회연합회, 남전도연합회, 여전도연합회, 청장년면려회, 학생면려회, 주교연합회 등의 기관·조직을 두고 있다.
제114회기 노회 임원진은 노회장 이상복 목사, 부회장 박경복(양지교회) 목사, 부회장 이진수(광주동문교회) 장로, 서기 김병옥(광주영천교회) 목사, 부서기 김대영(광주과기원목사) 목사, 회록서기 김종호(온누리교회) 목사, 부회록서기 박병주(광주열린교회) 목사, 회계 서문석(사랑의교회) 장로, 부회계 주남식(광주중흥교회) 장로 등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제28회 예장 합동 전남노회장배 연합체육대회 오는 9일 개최
입력 2014-10-06 13:11 수정 2014-10-06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