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원장 김영모)은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지정병원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9월 13일부터 10월 6일까지 그랜드하얏트인천 등 대회 운영본부호텔 3곳에서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다양한진료과 전문 의료진을 파견, 대회운영을 책임지는 세계 각국 VIP는 물론 대회 관계자들의 건강한 아시안게임을 지원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급성 위염이 발생한 이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과 어깨 인대 부상을 입은 동티모르 축구 선수 등 병원에 이송, 신속한 응급치료를 실시하여 조기 회복을 도왔다. 병원 측은 24시간 현장에 상주하며 운영진들과 선수들의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 각국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는 민간외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의료관광재단 주관으로 선수촌 내에 꾸려진 의료관광홍보관에서도 각국의 선수단과 스텝에게 건강 상담과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알리는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영모 원장은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모든 관계자들이 건강한 컨디션 속에 경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노력했다”며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무사히 돌아가게 되어 공식지정병원으로서 기쁘게 생각하다. 앞으로 있을 장애인아시안게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인하대병원, 성공적인 인천아시안게임 의료지원 펼쳐
입력 2014-10-06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