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5차 연장전서 극적 우승… 상금 1억2000만원

입력 2014-10-05 20:41 수정 2014-10-05 21:04

이민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이민영은 5일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5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친 김민선(19·CJ오쇼핑), 정희원(23·파인테크닉스)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5차 연장전에서 이민영은 버디를 잡아 끝까지 대결을 벌인 김민선을 따돌리고 상금 1억2000만원을 받았다. 이민영은 올 시즌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포함, 시즌 2승이자 개인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이민영은 시즌 상금 랭킹에서 4위(4억8500만원), 대상 포인트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